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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정보

장난감 공유 개념 교육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할 때 잠깐만 기다려 교대 규칙 알려주기

by pigkid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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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공유 개념 교육은 아이가 친구와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중요한 사회성의 일부입니다. 특히 친구가 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원할 때 “싫어”라고 말하거나 장난감을 꼭 움켜쥐는 모습은 어린아이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차례와 친구의 차례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장난감을 당장 내려놓아야 한다는 상황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친구에게 양보해야지”라고 가르치기보다 “지금은 내가 가지고 놀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 내 차례가 끝나면 친구에게 줄게”라는 교대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 공유 개념 교육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할 때 잠깐만 기다려 교대 규칙 알려주기
장난감 공유 개념 교육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할 때 잠깐만 기다려 교대 규칙 알려주기

 

저도 아이가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무조건 사이좋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단순한 양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친구가 갑자기 가져가려고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빼앗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친구한테 양보해”라고만 말하면 자신의 마음을 무시당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친구가 원하는 장난감을 계속 독점하도록 두는 것도 또래 관계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차례와 친구의 차례를 정하고, 잠깐 기다렸다가 교대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장난감 공유가 왜 어린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지부터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할 때 부모가 어떤 말로 교대 규칙을 알려주면 좋은지, 아이가 “싫어”라고 거부할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실제 놀이 상황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연습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유와 양보를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또래 관계에서 필요한 배려를 가르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장난감 공유가 어려운 아이에게 먼저 차례의 개념을 알려주세요

어린아이에게 장난감을 공유하라고 하면 부모는 간단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는 여러 가지 개념을 동시에 이해해야 하는 일입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 친구도 그것을 사용하고 싶다는 사실, 지금 당장 넘겨줘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내 차례가 끝난 뒤에는 친구에게 차례가 온다는 흐름을 모두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아기에는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 갑자기 친구에게 넘겨주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처음부터 “친구한테 다 줘야 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지금은 네 차례이고 다음은 친구 차례야”라는 개념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례라는 개념은 장난감뿐 아니라 미끄럼틀, 그네, 보드게임, 간식 나누기, 책 읽기 등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실제로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지금은 네가 사용하고 있고, 친구는 기다리는 중이야. 조금 있다가 바꿔보자”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해주세요.

 

이때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것은 공유와 양보가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유는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고, 양보는 내 차례를 다른 사람에게 먼저 넘겨주는 행동에 가깝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무조건 양보를 요구하면 자신의 욕구를 무시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지금은 내가 사용하고 있고, 조금 뒤에는 친구가 사용할 수 있어”라고 알려주면 자신의 차례도 존중하면서 친구의 차례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일수록 교대가 어렵습니다. 평소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특별히 좋아하는 인형, 자동차, 블록 세트는 친구가 손을 대기만 해도 빼앗길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인정해주세요. “그 장난감이 정말 재미있어서 계속 놀고 싶구나”라고 말한 뒤 “지금은 네 차례야. 조금 더 놀고 나면 친구 차례로 바꿔보자”라고 알려줄 수 있습니다.

 

장난감 공유의 첫 단계는 아이에게 무조건 양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 차례와 친구의 차례가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차례를 정할 때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분 후에 바꿔”라고 말해도 시간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신 “자동차를 세 번 더 움직이고 친구에게 줄까?”, “이 블록을 하나 더 완성한 다음 바꿀까?”처럼 놀이의 자연스러운 끝을 기준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큰 아이에게는 모래시계나 타이머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대 시점을 아이가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할 때 잠깐만 기다려라고 알려주는 방법

아이에게 차례를 가르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표현 중 하나가 “잠깐만 기다려”입니다. 다만 아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문장과 행동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달라고 했을 때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 내가 조금 더 놀고 줄게”라고 말할 수 있도록 부모와 역할놀이를 해보세요. 처음에는 아이가 말하기 어려워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친구 역할을 하면서 “나도 그 자동차 가지고 놀고 싶어”라고 말하고,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라고 대답하도록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잠깐만 기다려”를 무한정 사용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기다림이 끝나는 기준도 함께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자동차를 한 바퀴만 더 굴리고 친구에게 줄게”처럼 아이가 자신의 놀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주세요. 친구가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다른 장난감으로 옮겨가며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한다면 부모가 개입해 교대 시점을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바로 빼앗으려 할 때도 아이가 사용할 말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쓰고 있어”, “끝나면 줄게”, “잠깐 기다려줘”처럼 짧은 문장부터 시작해보세요. 어린아이에게 긴 설명을 요구하기보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기다리지 않고 장난감을 빼앗으려 한다면 아이가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부모나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반대로 친구가 기다리는 동안 부모가 아이에게 계속 “빨리 줘”, “친구 기다리잖아”, “너만 가지고 놀면 안 되지”라고 압박하면 아이가 교대 자체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현재 자신의 놀이를 마무리할 시간을 조금 주고, 정해진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제 친구 차례야”라고 알려주세요. 아이가 장난감을 건네주었을 때는 “친구에게 차례를 알려주었구나”처럼 구체적으로 인정해주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장난감을 친구에게 건네면서 다시 빼앗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네가 줬으니까 다시 가져오면 안 돼”라고 혼내기보다 “지금은 친구 차례야. 조금 있다가 다시 네 차례가 와”라고 알려주세요. 아이가 차례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고, 자신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예측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깐만 기다려”는 무조건 친구를 거절하는 표현이 아니라 지금은 내 차례이고 곧 친구의 차례가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말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표현을 가르칠 때는 실제 상황이 벌어진 뒤에만 설명하지 말고 평소 놀이에서도 연습해보세요. 인형을 번갈아 안아보거나 부모와 공을 주고받으면서 “엄마 차례, 아이 차례”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차례의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부모와 번갈아 사용하는 경험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아이가 내 장난감을 절대 주기 싫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차례를 알려주다 보면 “싫어”, “내 거야”, “절대 안 줘”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바로 “친구한테 줘야 착한 아이야”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장난감이 정말 좋아서 계속 놀고 싶구나”라고 마음을 인정해주세요. 그다음 “그래도 친구도 한번 가지고 놀고 싶어 해. 네가 조금 더 놀고 나면 친구 차례로 바꿔보자”라고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애착이 강한 특별한 장난감이라면 애초에 다른 친구와 함께 놀기 어려운 장난감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잠들 때 꼭 가지고 있는 애착 물건이나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장난감은 친구와 공유하도록 강요하지 않아도 됩니다. 놀이 시작 전에 “이 장난감은 네가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가방에 넣어두고, 친구와 놀 때는 같이 사용할 장난감을 꺼내자”라고 미리 정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장난감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도 혼자 사용하고 싶은 물건이 있을 수 있고,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독점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놀 수 있는 장난감과 각자의 개인적인 물건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놀이 환경에서는 교대가 필요하지만, 개인적인 물건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존중하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끝까지 장난감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면 부모가 강제로 손에서 빼앗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부모가 “지금은 친구와 함께 놀이해야 하니까 차례를 정해보자”라고 개입하고, 필요하면 다른 장난감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조건 빼앗기는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친구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에게 “그냥 줘”라고 하지 말고 “네가 아직 가지고 놀고 있었구나. 친구에게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해보자”라고 도와주세요. 만약 친구가 계속 빼앗으려 한다면 아이가 혼자서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교사나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이런 과정에서 아이가 울거나 화를 내는 것도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차례를 배우는 것은 감정 조절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속상해서 울고 싶구나. 그래도 친구를 밀지는 않아”처럼 감정과 행동을 구분해 알려주세요. 아이가 화가 난다고 해서 친구를 밀거나 장난감을 던지는 행동까지 허용할 필요는 없지만, 화난 마음 자체를 나쁘게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공유를 잘하는 아이가 좋은 아이이고 장난감을 지키려는 아이가 나쁜 아이인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소유감과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친구와 함께 지내기 위한 차례와 경계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 교대 규칙을 놀이처럼 연습하는 방법

차례를 기다리는 법은 실제 친구 관계에서 처음 배우기보다 부모와 놀면서 미리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 하나를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번갈아 던지거나, 자동차 한 대를 한 번씩 굴리거나, 블록을 번갈아 하나씩 쌓아보세요. 이때 “엄마 차례, 이제 네 차례”라는 말을 반복하면 아이가 차례의 개념을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공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기보다 일상적인 놀이 안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몇 분 동안 사용할지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면 짧은 시간을 정하고 타이머가 울리면 교대해보세요. 다만 너무 긴 시간을 정하면 기다리는 친구가 지칠 수 있고, 너무 짧으면 아이가 놀이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아이가 차례가 바뀌는 흐름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차례를 바꾸는 순간에는 예측 가능한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친구 차례야”, “다음은 네 차례야”, “한 번 더 하고 바꾸자”처럼 같은 표현을 반복하면 아이가 교대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건네는 행동을 했다면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기다렸고, 이제 친구 차례가 되었네”라고 상황을 말로 정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역할놀이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친구 역할을 하면서 “나도 이 자동차 가지고 싶어”라고 말하고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라고 대답하게 해보세요. 이번에는 역할을 바꿔 아이가 친구 역할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네가 기다리는 친구야. 친구가 아직 놀고 있으면 어떻게 말할까?”라고 물어보면 아이가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이나 일상 이야기로 차례를 설명하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들이 장난감을 번갈아 사용하는 장면을 보면서 “지금은 누구 차례일까?”, “친구가 기다리고 있네. 다음에는 누가 사용할까?”라고 이야기해보세요. 아이가 실제 상황에서 겪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습을 지나치게 시험처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틀렸다고 혼내거나 계속 반복해서 정답을 요구하면 차례 개념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잘되지 않는 날에는 놀이를 끝내고 다른 활동을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규칙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상황 아이에게 알려줄 표현 연습 방법
친구가 장난감을 원함 “잠깐만 기다려. 내 차례가 끝나면 줄게.” 부모와 역할놀이를 합니다.
친구가 기다림 “이제 친구 차례야.” 타이머나 놀이의 끝을 기준으로 교대합니다.
아이 차례가 끝남 “다음에 다시 네 차례가 와.”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예측을 알려줍니다.
친구가 빼앗으려 함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어. 기다려줘.” 손으로 밀지 않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아이도 기다려야 함 “친구가 끝나면 네 차례야.” 다른 놀이를 하며 기다리는 연습을 합니다.

 

공유를 강요하지 않고 친구와 함께 노는 법을 가르치는 방법

장난감 공유를 가르치다 보면 부모가 아이에게 “친구한테 양보해야지”, “친구랑 사이좋게 나눠야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공유의 개념을 알려주는 목적은 모든 장난감을 즉시 친구에게 내어주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욕구와 친구의 욕구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차례와 협상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네가 쓰고 있으니 잠깐 놀다가 친구에게 넘겨주자”처럼 구체적인 상황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에게 양보하지 않았다고 아이를 공개적으로 혼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왜 너는 이렇게 욕심이 많아?”라고 말하면 아이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고, 장난감 공유 자체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상황이 필요하다면 아이와 잠시 떨어져 조용히 차례 규칙을 설명하고 다시 놀이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공유를 가르칠 때는 아이의 선택권도 존중해야 합니다. 친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과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난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놀이 시작 전에 “이 장난감은 네가 혼자 가지고 놀고 싶은 거니까 가방에 넣어두고, 친구와 함께 놀 것은 여기에서 골라보자”라고 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모든 물건을 나눠줘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장난감 하나를 두고 싸우지 않는 방법만이 아닙니다. “같이 하자”, “번갈아 하자”, “다 놀면 빌려줄게”, “나는 이거 하고 너는 저거 할래?”처럼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친구와 협상하는 방법을 배우면 특정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항상 이기거나 항상 양보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먼저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도 기다리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친구가 지금 쓰고 있어. 네 차례는 조금 뒤야”라고 알려주고 다른 놀이를 제안해주세요. 아이가 기다리는 동안 부모가 계속 “조금만 참아”, “아직이야”라고 말하기보다 다른 활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면 아이가 지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교사를 통해 순서를 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의 사회성을 평가하는 기준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 친구에게 장난감을 양보했다고 해서 “참 착하다”라고 평가하고, 장난감을 지켰다고 해서 “이기적이다”라고 규정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소유권을 건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신 “친구가 기다리는 동안 네가 놀다가 차례를 바꿨구나”, “네 장난감이 소중해서 지키고 싶었구나”처럼 상황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공유는 내 것을 모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례와 마음을 존중하면서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장난감 공유 개념 교육과 교대 규칙 총정리

장난감 공유 개념을 가르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유아에게 공유가 자연스럽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친구가 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원한다고 해서 바로 건네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아이가 나쁘거나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소유감과 욕구가 강하게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친구에게 줘”라고 하기보다 내 차례와 친구의 차례를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원할 때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 내가 조금 더 놀고 줄게”라고 말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다만 기다리는 시간이 끝나는 기준을 함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머를 사용할 수도 있고, 놀이의 자연스러운 끝을 기준으로 교대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언제 장난감을 건네야 하는지 예측할 수 있어야 기다림도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아이에게 “싫어”, “내 거야”라는 반응이 나와도 먼저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그 장난감이 좋아서 계속 가지고 놀고 싶구나”라고 말한 뒤 “지금은 네 차례야. 조금 뒤에는 친구 차례야”라고 알려주세요. 모든 장난감을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특별히 소중한 개인 물건과 함께 사용할 놀이용 장난감을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친구와 만나기 전에 부모와 역할놀이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나도 그 장난감 가지고 싶어”라고 말하고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라고 대답하도록 연습해보세요. 반대로 아이가 기다리는 역할도 해보면서 친구의 입장을 경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고 바꾸는 과정이 놀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유와 양보를 같은 뜻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물건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친구와 함께 놀 때는 서로 차례를 정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으려 할 때는 밀거나 때리지 않고 “지금 내가 쓰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교사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결국 장난감 공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차례와 친구의 차례를 이해하고 “잠깐만 기다려”, “다음에는 네 차례야” 같은 말로 서로의 권리를 조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능숙하게 교대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부모와 일상적인 놀이에서 조금씩 연습하고 실제 또래 관계에서 반복하다 보면 아이만의 속도로 차례를 기다리고 친구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갈 수 있습니다.

 

질문 QnA

친구가 내 장난감을 원하면 무조건 바로 양보해야 하나요?

무조건 바로 양보하도록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현재 장난감을 사용하고 있다면 “잠깐만 기다려. 내 차례가 끝나면 줄게”라고 말하고 교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차례도 존중하면서 친구의 차례도 인정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계속 내 장난감이라고 하면서 친구에게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그 장난감이 소중해서 계속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을 인정해주세요. 그다음 “지금은 네 차례이고, 조금 뒤에는 친구 차례야”라고 교대 규칙을 알려주세요. 특별히 소중한 개인 물건이라면 공유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깐만 기다려라고 말했는데 아이가 계속 시간을 미루면 어떻게 하나요?

“잠깐만”이라는 표현과 함께 구체적인 교대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머를 사용하거나 한 번 더 놀이한 뒤 바꾸는 등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주세요. 정해진 시점이 되면 부모가 “이제 친구 차례야”라고 알려주고 교대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으려고 하면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라고 알려주면 좋나요?

“지금 내가 쓰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줘”, “끝나면 줄게”처럼 짧고 분명한 문장을 연습해보세요. 손으로 밀거나 장난감을 던지는 대신 말로 자신의 차례를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부모나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장난감을 공유하라고 이야기하면 부모는 쉽게 “친구에게 양보하는 게 좋은 거야”라고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내가 재미있게 놀고 있는 장난감을 갑자기 건네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인정하고 차례의 개념부터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원할 때 “잠깐만 기다려. 내가 조금 더 놀고 줄게”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정말로 잠시 뒤에는 친구에게 차례를 넘겨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가 단순히 거절하는 말이 아니라 차례를 바꾸기 전에 필요한 기다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친구와 함께 사용하는 것과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지키는 것을 구분해서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물건을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장난감은 교대해서 사용하고, 특별히 소중한 물건은 미리 따로 보관하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친구를 만나기 전에 부모와 역할놀이를 해보세요. 부모가 친구처럼 “나도 그 자동차 가지고 싶어”라고 말하면 아이가 “잠깐만 기다려”라고 답하도록 해보고, 이번에는 역할을 바꿔 아이가 기다리는 경험도 해보세요. 놀이처럼 반복하면 실제 상황에서도 조금 더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장난감을 나누지 않았다고 바로 이기적이라고 평가하지 마세요. 아이에게는 자신의 차례를 지키는 것도 필요한 경험입니다. 부모가 차례의 기준을 정하고, 친구의 마음도 함께 살피며, 말로 교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아이와 장난감 하나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엄마 차례, 네 차례, 이제 친구 차례”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반복해보세요. 작은 연습이 쌓이면 아이도 친구와 함께 노는 즐거움 속에서 기다리고 나누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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