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팩터1 모바일 게임의 진화 (스네이크, 가로본능, 폼팩터) 스마트폰 게임의 역사가 언제 시작됐다고 생각하십니까? 앱스토어가 열린 2008년? 아니면 터치스크린이 대중화된 그 무렵? 저는 그 시작이 훨씬 더 투박하고, 훨씬 더 짜릿했던 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1997년 노키아 6110에 탑재된 스네이크(Snake) 한 판, 그리고 2000년대 중반 버스 뒷자리에서 "딸깍!" 소리를 울리던 가로본능 폰이 그 자리입니다.스네이크와 픽셀 게임, 결핍이 만들어낸 몰입혹시 이런 게임을 손에 쥐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흑백 액정 위를 기어 다니는 두세 픽셀짜리 뱀, 방향키 대신 숫자 키패드, 사운드 없이 오직 화면 속 긴장감만으로 돌아가는 그 게임 말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게임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구조지만, 저는 지금도 그때 손에 땀을 쥐던 감각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2026. 4. 22. 이전 1 다음